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첫 개최지 서울 공연 성료…대표 히트곡 메들리+유닛곡+캐럴 편곡 무대까지 꿈같은 연말 선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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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네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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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4TH WORLD TOUR 'Ⅲ''는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 규모의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공식적인 대면 공연이자 2019년 5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같은 공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반가움을 더했다. 2020년 8월 온라인 공연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비욘드 라이브 -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를 통해 디지털 공간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한 바 있는 트와이스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날인 26일 공연을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하고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며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감격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투어 타이틀부터 세트 리스트에 이르기까지, 트와이스의 원스(팬덤명: ONCE)를 향한 사랑이 듬뿍 담겼다. 투어 타이틀은 '원스와 트와이스가 만나면 사랑이 된다'는 뜻을 지녔고, 세트 리스트는 '원스가 트와이스에게 주는 사랑(Ⅰ)'과 '트와이스가 원스에게 보여주는 사랑(Ⅱ)'이 더해져 더욱 '완벽한 사랑(Ⅲ)'을 만든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멤버들이 직접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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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통해 첫 시도한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공연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지효, 사나, 다현은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으로 에너제틱한 매력을 뿜어냈고 나연, 모모, 채영은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으로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발산했다. 미나와 쯔위가 합을 맞춘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는 매혹미가 돋보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하는 공연인 만큼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들도 마련됐다. 트와이스는 세 번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을 캐럴 버전으로 편곡해 노래했고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수록곡 'Merry & Happy'(메리 & 해피)로 앙코르 무대를 장식하고 꿈같은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공식 응원봉인 캔디봉을 힘차게 흔들고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트와이스를 응원했다. 또 휴대폰 플래시로 공연장을 환하게 수놓는가 하면 "약속할게 모두 다 간직할게"라고 적은 슬로건 이벤트로 뜨겁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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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월드투어의 첫 개최지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트와이스는 공연 개최 지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더욱 많은 팬들과 만난다. 먼저 2022년 2월 15~16일 LA,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을 전개한다. 이들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미국뿐만 아니라 2022년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2회 공연을 열고 'K팝 대표 걸그룹'의 굳건한 존재감을 증명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