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내년 5월 20일부터 닷새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릴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는 차별과 편견을 겪는 국내외 이주민과 난민 등을 위해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알리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참여 희망자는 내년 2월 6일까지 인종과 국적, 민족, 분쟁, 난민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작은 개최 전 개별 통보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이주민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관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존의 가능성을 담은 작품이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민 애환을 영화로'…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출품작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