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담양소방서와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께 전남 곡성군 겸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조로 된 주택인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오전 7시 10분께 큰불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집 안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목보일러 불씨가 집으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