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 안주인이 그린 금강산 그림…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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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소식을 해외로 타전한 AP통신 임시 특파원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2회에 걸쳐 전시한다.
딜쿠샤는 이들 부부가 살던 집이다.
장기간 방치됐다가 서울시가 올해 3월 복원해 전시관으로 꾸몄다.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1917∼1942년 살았던 메리 린리 테일러는 이 집에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의 '딜쿠샤'라는 이름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 예약(yeyak.seoul.go.kr)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