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부산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2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 최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발표한 A씨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발해 지난 17일 국내로 들어온 뒤 19일 코로나 판정을 받았으며, 22일 밤늦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A씨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함께 이동한 차량 운전자 1명 등 2명이었다.
이 중 가족이 추가로 오미크론 확진 통보를 받았고, 차량 운전자는 자가격리돼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가 입국 1일차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접촉자 수가 매우 적은 상태여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지역에서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밀접 접촉자 2명 외 A씨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21명이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