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섬 10개 항로 여객선 통제
성탄절인 25일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2개 항로 중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4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바뀔 수 있다"며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