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서면 '노루섬'이 준보전 도서로 지정됐다.

저어새 등 서식 서천 '노루섬' 준보전 도서로 지정
24일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노루섬을 이용가능 도서에서 준보전 도서로 변경 고시했다.

노루섬은 서천군의 10개 무인도 중 묵도와 함께 국가가 관리하는 섬이다.

면적 3천161㎡로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에서 5.7km, 군산시 개야도에서 1.7km 떨어진 곳에 있다.

인근에 송림, 솔리, 선도리, 장구만, 유부도, 금강하구 갯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한다.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서식지 보호 등을 위해 노루섬을 보전 도서로 지정해달라고 해수부, 환경부, 문화재청, 충남도에 요청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