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앞두고 온정 전하는 익명의 천사들…"작은 마음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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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동주민센터에 익명 기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도봉구와 성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봉구 도봉1동주민센터에 익명의 중년 여성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쓴 이 여성은 오전 10시께 주민센터 기부 담당자를 만나 말없이 300만원이 든 흰 봉투를 건넸다.
봉투 겉면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마음을 나누어 힘내었으면 한다'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담당 직원의 요청에 여성은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며 주민센터를 서둘러 떠났다.
도봉1동주민센터 박효진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말없이 선행을 베풀고 가신 분의 모습을 보며 직원들도 크게 감동했다"며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기부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에도 지난 16일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왔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100만원이 담긴 빨간 봉투를 직원에게 건네며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센터를 떠났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랑의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보내준 성금은 힘든 가정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도봉구와 성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봉구 도봉1동주민센터에 익명의 중년 여성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쓴 이 여성은 오전 10시께 주민센터 기부 담당자를 만나 말없이 300만원이 든 흰 봉투를 건넸다.
봉투 겉면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마음을 나누어 힘내었으면 한다'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담당 직원의 요청에 여성은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며 주민센터를 서둘러 떠났다.
도봉1동주민센터 박효진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말없이 선행을 베풀고 가신 분의 모습을 보며 직원들도 크게 감동했다"며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기부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에도 지난 16일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왔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100만원이 담긴 빨간 봉투를 직원에게 건네며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센터를 떠났다.
성북구 관계자는 "사랑의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보내준 성금은 힘든 가정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