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83.3%…확산 추이 이번 주 지나야 드러날 듯
강원 130명 신규 확진…21일째 확진자 100명 넘어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19) 확진자가 21일째 100명이 넘게 발생했다.

2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원주 28명, 춘천·동해 각 19명, 횡성 16명, 강릉 15명, 속초 11명, 홍천 5명, 철원·고성 각 4명, 정선 3명, 태백·영월·평창 각 2명 등 130명이다.

나이별 확진자는 60대 이상이 32명, 50대 19명, 30∼40대 32명, 20대 13명, 10대 이하 3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1천702명이다.

병상은 1천68개 가운데 68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2.2%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83.3%로 파악됐다.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73.3%, 57.1%다.

도내에서는 최근 확진자 853명 중 493명(57.8%)이 재택 치료를 받고 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85.9%, 2차 접종률은 82.9%, 3차 접종률은 31.3%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55명이 늘어 누적 1만4천953명이다.

강원에서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확인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자는 광주지역 20대 대학생과 접촉한 3명이다.

보건 당국은 이 대학생과 접촉한 가족, 지인 12명도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하루 100명이 넘게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는 이번 주가 지나가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