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해화학 협력업체 비정규직 고용 승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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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위기에 몰렸던 여수 남해화학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 문제가 해결됐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 미승계로 30여 일간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남해화학 비정규직 33명에 대해 고용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태영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신환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윤은영 창명물류 대표이사는 이날 합의서 체결식을 열었다.
남해화학 협력업체 직원들은 하이펙에서 창명물류로 업체가 변경되면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협상 과정에서 권 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주문했고, 노사민정실무협의회는 지난 22일 밤샘 협상을 통해 이날 최종 합의해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남해화학 협력업체 비정규직 고용 승계를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성탄절 기쁜 선물을 남해화학 해고 노동자들과 가족, 함께 염려해주신 여수시민들께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전원 복직을 위해 힘들게 투쟁해오신 구성길 지회장을 비롯한 33명 노동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집단해고 사태가 반복되는 근본 원인이 직접고용 필수 업무의 무리한 외주화에 있으므로 농협경제지주가 남해화학에 대한 전면 경영진단을 해 남해화학의 업무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며 "도급업체와의 장기 계약을 보장해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 미승계로 30여 일간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남해화학 비정규직 33명에 대해 고용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태영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신환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윤은영 창명물류 대표이사는 이날 합의서 체결식을 열었다.
남해화학 협력업체 직원들은 하이펙에서 창명물류로 업체가 변경되면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협상 과정에서 권 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주문했고, 노사민정실무협의회는 지난 22일 밤샘 협상을 통해 이날 최종 합의해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남해화학 협력업체 비정규직 고용 승계를 환영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성탄절 기쁜 선물을 남해화학 해고 노동자들과 가족, 함께 염려해주신 여수시민들께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전원 복직을 위해 힘들게 투쟁해오신 구성길 지회장을 비롯한 33명 노동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집단해고 사태가 반복되는 근본 원인이 직접고용 필수 업무의 무리한 외주화에 있으므로 농협경제지주가 남해화학에 대한 전면 경영진단을 해 남해화학의 업무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며 "도급업체와의 장기 계약을 보장해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