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배출권 판매해 세외수입 127억 원 확보
대구시는 최근 탄소배출권 39만t을 한국거래소에 판매해 127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07년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UN기후변화협약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등록, 매립가스의 메탄을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일러 연료로 활용한 양을 UN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증받아 온실가스 배출권이 부족한 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이로써 대구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8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 535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