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일평균 499.0명으로 최다…12∼17세 백신 접종 완료율 45.7%
1주간 확진학생 일평균 868명…접종 증가·부분등교에 감소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868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주 최다 기록을 경신하던 확진자 수가 청소년 백신 접종률 상승과 이번 주부터 전면등교가 중단된 이후 증가세가 꺾인 모양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16∼22일)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6천7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일평균 868.0명꼴로 직전주(950.9명)보다 하루에 82.9명 줄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지난 1주일 동안 초등학생이 일평균 499.0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166.9명), 유치원생(110.7명), 고등학생(86.0명) 순으로 많았다.

최근 4주간 일평균 학생 확진 현황을 보면 11월 마지막 주(11월 25일∼12월 1일) 566.9명에서 12월 첫째 주(12월 2∼8일) 810.1명, 둘째 주(12월 9∼15일) 950.9명으로 최다 기록을 이어가다가 이번 주 감소로 전환했다.

최근 들어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이번 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에서 전면등교가 중단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은 최근 1주간 총 526명, 일평균 75.1명꼴로 확진됐다.

같은 기간 대학생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 평균 67.1명으로 직전 주(77.7명)보다 10명가량 줄었다.

1주간 확진학생 일평균 868명…접종 증가·부분등교에 감소
이날 0시 기준으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대상자 276만8천836명 중 1차 접종자가 66.2%(183만1천934명)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는 45.7%(126만6천314명)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2차 접종률은 17세가 74.8%로 가장 높았으며 16세(65.1%), 15세(47.2%), 14세(36.7%), 13세(32.1%), 12세(18.9%) 순으로 높게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접종률도 높았다.

1주간 확진학생 일평균 868명…접종 증가·부분등교에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