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12월 경매, 낙찰총액 116억원·낙찰률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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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매 최고가 작품은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Dots (AB)'로 치열한 경합 끝에 22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커다란 캔버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크고 작은 자홍색 점들이 매력인 작품이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1985년작 '묘법 No. 223-85'는 7억5천만원에, 붉은 색채 묘법 시리즈 중 하나인 '묘법 No. 071227'은 6억3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박수근이 세상을 떠난 1965년에 그린 마지막 역작 중 하나인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은 6억6천만원에 팔렸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작품은 총 6점이 나와 모두 낙찰됐다.
1979년작 '물방울 CHS68'은 4억원, 1980년작 '물방울 ENS 8019'는 2억2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예술단체를 돕기 위해 이날 별도로 마련된 자선 경매에는 김태호, 최영욱, 백사이드 웍스, 권현진, 콰야 작가의 작품 5점 등 총 7점이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
낙찰 총액은 2억2천720만원으로, 이 중 1억1천360만원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