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의료진 방역 감당에 한계…공동체가 짐 나눠서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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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 축사…"중기 실력 발휘할 생태계 만들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공동체가 (방역의) 짐을 함께 나누어서 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봐야 하는 그 막중한 부담을 의료진에게 다 감당하라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잠시 멈춤'을 결정했지만, 마지막까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께 고통을 감내해주실 것을 요청하게 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가 예상되는 분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마련했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정부의 도리를 다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힘겹고 눈물겨운 협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빨리 병상을 확보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의 고통이 커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방역에 협조해 달라는 뜻으로 읽힌다.
김 총리는 시상식 참석 후 다중이용시설 중 한 곳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들러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총리는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답답해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을 것"이라며 "정부도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규제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규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권리가 보장되는지, 대기업과 비교해 역차별을 받지는 않는지 구체적으로 살피겠다"며 "중소기업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봐야 하는 그 막중한 부담을 의료진에게 다 감당하라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불가피하게 '잠시 멈춤'을 결정했지만, 마지막까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께 고통을 감내해주실 것을 요청하게 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가 예상되는 분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마련했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다', '정부의 도리를 다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힘겹고 눈물겨운 협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빨리 병상을 확보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의 고통이 커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방역에 협조해 달라는 뜻으로 읽힌다.
김 총리는 시상식 참석 후 다중이용시설 중 한 곳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들러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규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권리가 보장되는지, 대기업과 비교해 역차별을 받지는 않는지 구체적으로 살피겠다"며 "중소기업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