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키운다"…SKT, 전문 계열사 사피온코리아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AI반도체 사업 '사피온', 신규설립 '사피온 코리아'에 양도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 '사피온(SAPEON)'을 분사한다.
SK텔레콤은 사피온 사업을 신규 설립할 '사피온 코리아(가칭)'에 영업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일자는 내년 1월4일, 양도가액은 311억원이다. 설립 후 사피온코리아는 SK텔레콤의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X220'을 공개했다. 사피온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다. 가격은 GPU 절반 수준이며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
SK텔레콤 측은 "AI 반도체 기술의 본격 사업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향후 구체적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SK텔레콤은 사피온 사업을 신규 설립할 '사피온 코리아(가칭)'에 영업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일자는 내년 1월4일, 양도가액은 311억원이다. 설립 후 사피온코리아는 SK텔레콤의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X220'을 공개했다. 사피온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다. 가격은 GPU 절반 수준이며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
SK텔레콤 측은 "AI 반도체 기술의 본격 사업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향후 구체적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