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들 미래에 앞장서겠다"…출산수당 5천만원 공약도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가 22일 저녁 성탄절을 앞두고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 거리를 찾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취업 절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취지로 준비한 자리였다고 허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홍대역 9번 출구에 모습을 드러낸 허 후보는 검은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긴급생계지원금 1억'이라는 문구와 반짝이 장식이 달린 손팻말도 쥐고 있었다.

2030찾아 홍대에 뜬 허경영…"대통령 되면 긴급생계지원 1억"
허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청년들과 대화에서 "젊은 친구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

젊은 친구들의 미래를 위해 허경영이 앞장서겠다"며 '출산수당 5천만원' 공약을 소개했다.

방역 조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18세 이상에게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원을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국가가 100만 원을 지급해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실질적인 손해를 국가가 보상해 주는 게 정답이다"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금은 공중파 등 언론에서 외면받고 있지만, TV토론에 나가면 제 정책이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