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 세 가지가 핵심 전략 방향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물 등 영역별로 12개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줄이기로 했다.
물 사용의 효율성도 높인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물 사용 저감 설비투자를 시작해 2030년까지 제품 생산량당 취수량을 최대 20% 감축한다는 목표다. 매립 폐기물은 2030년까지 ‘제로화’에 도전한다.
최은석 대표(사진)는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