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아라' 양구군, 마을별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추진
강원 양구군은 지방 소멸 위기 돌파구를 찾고자 내년부터 '우리 마을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인구 증가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미 전입자의 주민등록 이전 등 마을 자체적인 노력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양구군은 84개 마을을 대상으로 인구가 증가한 수에 따라 순위를 매겨 5위 마을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2천만 원 예산 안에서 마을 숙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 전입자 등에 관심을 가져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고, 인구 증가 상위 마을은 숙원 사업도 해결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양구군의 인구는 2만1천900여 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