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1만명 수준 감당하도록 할 것"
김총리, 코로나 거점전담병원 방문…병상확보 현황 점검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병상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의료진을 격려하는 동시에 거점전담병원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추가 병상 확보 등의 측면에서 개선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중증·준중증·중등증 병상을 모두 갖춰 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병상 운영이 가능한 거점전담병원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병상 확충이 최우선 과제인 상황에서 병상을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고 탄력적 병상 운용이 가능한 거점전담병원이 핵심적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산병원은 지난해 12월 3차 유행 당시부터 거점전담병원으로 선도적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의료 대응의 중심 역할을 해줘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총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며 "하루 확진자 1만명 수준을 감당할 수 있는 병상 확충 계획을 이행해 1월 중순까지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