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서 전식 종가 유물·청죽 성람 묘갈' 문화재 지정
경북 상주에 있는 '사서 전식 종가 유물'과 '청죽 성람 묘갈'이 각각 경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들 유물은 최근 열린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경북도 지정문화재로 선정됐다.

전식 종가 유물은 상주에서 수백 년에 걸쳐 대대로 살아온 사서(沙西) 전식(1563∼1642) 종택 소장 문서다.

고문서 69점, 초상 일괄 4점, 조복과 공예품 일괄 13점 등 3건으로 분류해 지정됐다.

상주 '사서 전식 종가 유물·청죽 성람 묘갈' 문화재 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청죽 성람(1556∼1620) 묘갈(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은 1702년 이후 세워졌다.

청죽 성람은 의료 지식을 갖춘 인물로 임진왜란 이후 향촌민 질병을 치료하고자 사설 의료기관 존애원 설립 등에 기여했다.

강영석 시장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