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최고위원 "공공부문 노동이사제로 청년고용 걱정"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은 22일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문제와 관련, "이로 인해 (공공부문에서) 청년 고용의 문턱을 더 높이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청년 몫 최고위원인 이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에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공공부문 일자리만 더 좋아져서 다른 일자리와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년 연장을 하면서 패키지로 논의됐던 임금피크제는 거부, 청년고용의 문을 더 좁아지게 했던 우리 당의 과오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면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앞서 현장에서 나타나는 (우려)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해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 기획재정위 안건조정위에 회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