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70억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책임 경영 나서"
에이치앤비디자인이 3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경영진 및 전략적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7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1일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 10월 12일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주주우선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20일 최종발행가액은 6,910원으로 결정됐으며 청약률 100% 가정 시 연내 373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자본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주주우선공모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시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이 주주우선공모에서 배정된 주식의 100%를 청약한다.

구주주 청약 시작일은 22~23일이며, 이후 일반공모로 28~29일 이틀간 청약이 시작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하여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경우 최대주주와 경영진들이 실권주에 대해 전량 청약에 참여한다.

또한, 청약이 100% 이루어졌음에도 자본확충금액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경영진 및 전략적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추가 자본 확충을 위해 각자 대표이사인 이정옥 등을 대상으로 한 7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앤비디자인은 공모청약 미달에 대한 우려 및 관리종목 리스크를 없앨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