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선 소방서 현장지휘권 강화…24시간 상시출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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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소방서 현장대응단장 3교대 근무체계로 전환
서울시는 일선 소방서의 현장지휘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소방서 현장대응조직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24개 소방서 중 종로·동대문·영등포·강남·송파 5개 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을 내년 1월부터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3교대 체계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소방서 팀장급이 지휘하던 현장 소방력은 주야간 구분 없이 직급이 더 높은 현장대응단장(과장급)이 지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서울시는 또한 소방서 현장지휘팀을 현장안전팀과 재난조사팀으로 구분해 현장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현장안전팀은 사고 현장 내외부의 위험성을 분석·평가하고, 현장 소방인력의 안전을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전담한다.
재난조사팀은 사고 현장 내 구조 대상자 유무와 위치 등을 수집·전파하며, 상황종료 후 사고원인 등을 조사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현장조직 개편을 2026년까지 서울시 모든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초기부터 더 강력한 지휘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본부의 목표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대형화재 등이 발생해 비상조치인 대응단계가 발령된 횟수는 총 102회(연평균 20회)에 이른다.
대응단계가 발령되면 소방·경찰·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며, 1회당 약 262명의 인력과 53대의 장비가 동원돼 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일선 소방관서 조직개편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우선 24개 소방서 중 종로·동대문·영등포·강남·송파 5개 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을 내년 1월부터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3교대 체계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소방서 팀장급이 지휘하던 현장 소방력은 주야간 구분 없이 직급이 더 높은 현장대응단장(과장급)이 지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서울시는 또한 소방서 현장지휘팀을 현장안전팀과 재난조사팀으로 구분해 현장대응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현장안전팀은 사고 현장 내외부의 위험성을 분석·평가하고, 현장 소방인력의 안전을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전담한다.
재난조사팀은 사고 현장 내 구조 대상자 유무와 위치 등을 수집·전파하며, 상황종료 후 사고원인 등을 조사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현장조직 개편을 2026년까지 서울시 모든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초기부터 더 강력한 지휘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게 본부의 목표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대형화재 등이 발생해 비상조치인 대응단계가 발령된 횟수는 총 102회(연평균 20회)에 이른다.
대응단계가 발령되면 소방·경찰·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며, 1회당 약 262명의 인력과 53대의 장비가 동원돼 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일선 소방관서 조직개편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