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착공…2023년 완공 예정
항공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가 21일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떴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2023년까지 국비 포함 240억원을 투입해 1만3천297㎡ 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3천761.08㎡)로 건립된다.

성능시험을 통한 항공보안장비 인증 지원과 함께 보안검색기술 개발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강화와 인증기준 고도화 연구 수행, 인증받은 항공보안장비의 내용연수 연장을 위한 성능검사 등도 수행한다.

서천군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유치기관 선정 공모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서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착공…2023년 완공 예정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은 "55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리나라 항공보안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시험인증센터는 국내 보안검색장비 시장의 기술자립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시설"이라며 "국가 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보안검색산업 허브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