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종교단체 잇달아 찾아 "차별금지법 연내 통과" 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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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어 조계종·원불교까지…"종교계 힘 모아달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1일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불교 교정원장을 잇달아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별금지법 논의에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된 지 14년이 됐다.
그동안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쳤다고 생각한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것을 쑥쑥 해결하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은 후보들이 표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일부 종교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강하니까 (후보들이) 그 눈치를 좀 많이 보는 것 같다"며 "총무원장님께서 종교협의회의 지도자를 만나셨을 때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날 앞서서는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을 만나 "어느 종교도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아픔이 결국 차별과 혐오였다"며 "이번에 좀 종교계가 다 힘을 모아주셔서 꼭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연내까지 통과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지난 16일에는 보수 개신교 단체이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찾아가 "차별금지법은 권리구제의 최소법이자 최소 가이드라인"이라며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차별금지법 논의에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된 지 14년이 됐다.
그동안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쳤다고 생각한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것을 쑥쑥 해결하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은 후보들이 표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일부 종교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강하니까 (후보들이) 그 눈치를 좀 많이 보는 것 같다"며 "총무원장님께서 종교협의회의 지도자를 만나셨을 때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날 앞서서는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나상호 교정원장을 만나 "어느 종교도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아픔이 결국 차별과 혐오였다"며 "이번에 좀 종교계가 다 힘을 모아주셔서 꼭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연내까지 통과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지난 16일에는 보수 개신교 단체이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찾아가 "차별금지법은 권리구제의 최소법이자 최소 가이드라인"이라며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