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피해지역에 3㏊ 규모 '경기의 숲' 조성

2019년 화마로 큰 피해가 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산림이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과 우호의 상징인 '경기의 숲'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은 21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에서 3㏊ 규모의 '경기의 숲' 조성사업 준공 행사를 열었다.

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지난 6월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이 체결한 '산불 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7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경기의 숲에는 구절초 등 화초류 5종 2천800그루를 비롯해 산철쭉, 이팝나무 등 관목과 교목류 13종 2만3천383그루 등 18종 2만6천183그루를 심었다.

설악산과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전망대와 정자를 설치하고, 산책로 621m도 조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