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령친화도시 구현' 어르신 복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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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당 급식액 인상, 제2노인복지관 건립,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추진
송철호 시장 "고령사회 대응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
울산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울산' 구현을 위한 어르신 복지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고령 사회 선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며 내년에 시행할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과제는 먹거리와 주거 복지 확보, 양질의 일자리 확충, 신노년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대, 돌봄과 섬김 서비스 강화 등이다.
시는 우선 먹거리와 주거 복지 확보를 위해 경로식당의 급식 지원 단가를 3천원으로 올리고, 77억원을 들여 3만4천 세대에 냉·난방기와 전기료를 지원한다.
이어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어르신이 학교와 주택가, 공원을 돌며 범죄 예방 활동과 교통 지도, 아이 돌봄, 실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과 금융 기관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 1만4천 개 일자리를 더 늘릴 계획이다.
신노년 세대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뜨고 2024년 5월 완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군이 추진하는 노인복지관 건립에도 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속도를 높인다.
돌봄과 섬김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울산 첫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을 내년 6월 개관한다.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어르신에게는 10만원의 선불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안전 보행을 위한 보호 구역 지정도 내년까지 130여 곳으로 늘린다.
또 어르신 전용 주차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송 시장은 "60∼70년대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온 그 시절 청년들의 땀이 지금의 울산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지역사회가 노후 불안이 없도록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짜서 즐겁고 활기찬 삶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송철호 시장 "고령사회 대응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고령 사회 선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며 내년에 시행할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과제는 먹거리와 주거 복지 확보, 양질의 일자리 확충, 신노년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대, 돌봄과 섬김 서비스 강화 등이다.
시는 우선 먹거리와 주거 복지 확보를 위해 경로식당의 급식 지원 단가를 3천원으로 올리고, 77억원을 들여 3만4천 세대에 냉·난방기와 전기료를 지원한다.
이어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어르신이 학교와 주택가, 공원을 돌며 범죄 예방 활동과 교통 지도, 아이 돌봄, 실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과 금융 기관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 1만4천 개 일자리를 더 늘릴 계획이다.
신노년 세대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뜨고 2024년 5월 완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군이 추진하는 노인복지관 건립에도 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속도를 높인다.
돌봄과 섬김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울산 첫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을 내년 6월 개관한다.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어르신에게는 10만원의 선불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안전 보행을 위한 보호 구역 지정도 내년까지 130여 곳으로 늘린다.
또 어르신 전용 주차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송 시장은 "60∼70년대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온 그 시절 청년들의 땀이 지금의 울산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지역사회가 노후 불안이 없도록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짜서 즐겁고 활기찬 삶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