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골프협회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2021년 서울시 골프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 인원을 최소화했다.
서울시골프협회는 1985년 창립 이래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해 주니어 골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엘리트 선수 육성에 힘쓰며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2004~2012년)를 달성하는 등 서울시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번에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승 회장은 지식산업센터인 경기 '고양 향동 현대테라타워'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12개 프로젝트를 선보인 디벨로퍼(부동산개발사업자)다.
김 회장은 주니어 선수의 기량 향상과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과 함께하는 서울시장배골프대회와 서울시협회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동호인 골프의 발전과 세계 골프계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이 축사를 했다. 2부에서는 장붕익 명예회장(전임 회장)과 조수현 부회장,유만선 서문여고 교장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특히 11대 회장인 장붕익 명예회장은 2011년부터 10년간 서울시골프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협회 발전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국 일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 프로,이경훈 프로, 배선우 프로가 감사패를 받았다.미래인 알비디케이 나래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