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요 기록물이 태풍이나 폭우 등 재난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기록물 응급복구 키트'를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나눠준다고 21일 밝혔다.

오염물 세척 물품, 건조·보관 재료, 복원용 소도구 등 11종을 국가기록원이 제작한 응급복구 매뉴얼,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도움말과 함께 제공한다.

우선 37개 시·군·구에 배포하고 대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0~2019년 발생한 수해 피해는 태풍 139건, 호우 96건 등이다.

지난해 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수해로 인해 기록물 피해를 입었다.

"태풍·폭우에서 기록물 지켜라"…지자체에 '응급복구키트'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