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인구 정책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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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인구 증감률과 인식개선 사업,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 사업, 공모사업 및 경진대회 참여도 등 5개 분야 정량 평가와 인구 문제 대응 우수(특수) 시책 시행 등 정성 평가로 구분해 실시했다.
횡성군은 올해 2월 2021 인구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4대 분야 17개 전략 장·단기 63개의 부서별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여러 지자체에서 시도했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인구시책에서 벗어나 횡성만의 특화된 인구정책 및 시책을 마련해 보고자 2020년 7월 기획감사실에 인구정책팀을 만들어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동체 단위인 마을 스스로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능동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해보자는 인식에서 '인구 늘리기 우수 마을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시책은 인구 증가율과 늘리기 기여도를 심사한다.
인구 증가 성과 외에도 인구문제에 관한 관심과 노력이 있었는지를 평가해 읍면별 순위를 결정한 후 인구 추이를 통해 각 읍면의 우수 1개 마을을 선정한다.
이 시책은 인구 감소 심각성에 대한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냈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횡성군 인구수는 2018년 4만6천726명까지 매년 증가했으나 그 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4만6천472명을 기록했다.
이후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올해 11월 말 현재 4만6천583명으로 증가했다.
안중기 기획감사실장은 "인구 문제는 지역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극복 방안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