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해외유입' 4명 늘어 누적 11명…사망자 14명

경기도는 20일 하루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13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날(1천488명)보다 175명 감소한 것으로, 사흘 연속 1천 명대를 기록 중이다.

통상 주말·휴일을 거치며 검사 건수가 줄어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 중반쯤 확산세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전날도 이 같은 '주말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 늘어 누적 1천586명이 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성남시 124명, 고양시 117명, 용인시 107명, 남양주시 94명, 부천시 75명, 수원시 74명, 안양시 61명 등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9.8%로 전날(82.4%)보다 2.6%포인트 내려갔다.

하지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85.3%)보다 소폭 오른 86.4%로, 열흘째 80%대의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1개 중 329개가 차 52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6.0%로 전날(74.6%)보다 1.4%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9천87명)보다 123명 줄어 8천964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5.7%, 2차 접종 완료율은 82.8%, 추가 접종률은 22.6%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추가 오미크론 감염자 4명은 모두 30대로,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종전까지 파악된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 유입 4명, 국내 감염 3명 등 총 7명이었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여성 2명과 안산지역 중학생 1명 및 30대 1명, 또 다른 지역 거주 30대 1명,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20대 1명과 60대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