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농가·가맹점주 상생, 친환경 등 ESG경영 강화
SPC그룹(대표 황재복·사진)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뒤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왔다.

파리바게뜨, 농가·가맹점주 상생, 친환경 등 ESG경영 강화
최근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랩샌드위치를 내놓으며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제품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주목받는 가운데,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선보인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대체육 관련 제품 카테고리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ESG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SPC그룹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의 사용을 대폭 늘리며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어려운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삼 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축제가 취소되고,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 폭락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