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활동 증가로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방가전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 코웨이는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는 ‘청정가전’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
노블 인덕션 프리덤

○노블 인덕션, 자동 조리 강화

코웨이가 지난 11월 선보인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자동 조리 기능을 적용했다. 요리 종류에 따라 3단계 맞춤 팬 조리가 가능해 음식이 타지 않도록 팬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자동 밥짓기 기능을 활용하면 따로 불조절을 하지 않아도 압력솥에 밥을 완성해준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찰져 식감이 좋지만 불 조절이 쉽지 않아 바닥이 타거나 물이 끓어 넘치는 일이 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간단히 설정값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밥이 완성되도록 했다. 쌀의 종류(백미·잡곡)와 인원수(2·4인분)를 선택하면 알아서 구간별로 불을 조절해 최적의 온도로 제어해준다. 짧은 취사 시간도 돋보인다. 백미 2인분 취사 시 19분 만에 맛있는 밥이 완성된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의 밥짓기 성능은 미식전문가들로부터 밥맛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실시한 밥맛 평가 연구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노블 인덕션을 활용해 만든 밥이 향, 맛, 조직감 등 전체 13개 심사기준 중 11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재윤 경희대 호텔관광대 명예교수는 “쌀밥의 윤기와 형태, 질감이 좋으며 구수한 향미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김형석 현대그린푸드 총괄셰프는 “찰기가 있고 윤기가 뛰어나며 갓 지은 밥의 향기로움이 느껴진다”며 “끝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잘 지어진 밥의 표준을 보여준다”고 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 경계선을 없애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상판 어디에나 원하는 위치에 용기를 놓을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배치할 수 있다. 용기 모양에 따라 화구 가열 사이즈가 알아서 조절되기 때문에 넓은 팬, 사각그릴 등 부피가 큰 용기도 문제없이 요리할 수 있다.

자동으로 용기를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센싱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상판에 용기를 올리면 위치별 개별 조작부가 디스플레이에 표기된다.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할 때도 각각의 화력과 설정 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크기와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가로 921㎜의 와이드형과 가로 580㎜의 일반형 중 부엌 환경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색상은 ‘페블 그레이’(와이드형·일반형)와 ‘히말라얀 솔트 핑크’(일반형)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압력밥솥 밥맛을 선호하지만 번거로움에 시도하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노블 인덕션 프리덤의 자동 밥짓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맛있는 솥밥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블 공기청정기
노블 공기청정기

○노블 청정기, 4대 디자인상 석권

최근 코웨이는 조형적 디자인을 적용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실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했다. 올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iF, 레드닷, IDEA, 굿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특허를 받은 4차원(4D) 입체필터 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청정 성능을 낸다. 극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케어할 수 있다. 생활 환경에 맞춰 공기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에어매칭 필터’도 적용됐다. 공기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에어팝업 모션’ 기능을 넣어 실내 공기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반려동물 털과 먼지를 집중 청정하는 마이펫 모드도 기본 제공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