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비틀즈: 겟 백' 영화관 대신 디즈니플러스로…22일 공개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1969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비틀즈: 겟 백'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는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를 오는 22일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틀즈: 겟 백'은 당초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로 개봉이 연기됐다가, 결국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이 작품은 비틀스의 명반 '렛 잇 비'(Let It Be) 제작 과정과 해체 전 마지막 라이브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잭슨 감독은 약 60시간에 달하는 미공개 영상과 150시간 이상의 오디오 자료를 토대로 작품을 완성했다.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는 "우리가 노래하고 연주하고 수다 떠는 모습도 나오지만, 무엇보다 비틀스 멤버들의 아주 내밀한 모습을 엿보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