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농어촌민박 사업장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 농어촌민박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점검
이번 점검은 연말 파티 등 각종 모임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시 관내 파티형 농어촌민박 시설은 116곳으로, 읍·면·동별 총 20개팀(59명)이 오는 24일까지 매일 지도·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적 모임 4인 제한'에 따른 객실당 5인 이상 숙박 여부, 사업주 또는 이용객이 주최하는 모임·파티 여부, 발열 체크와 이용객 명부 작성 상황 등이다.

특히 주변 동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전 정보를 활용해 수시 점검을 강화한다.

점검 결과 고의성이 있거나 위반 정도가 심한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형사고발은 물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 운영자와 이용객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