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환경 아파트 24곳 선정…메타버스서 시상식

서울시는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선발대회'를 열고 아파트 단지 24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매년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시 소재 아파트 3천505개 단지 중 2천645개 단지가 참여했다.

심사 대상 아파트 단지들의 올해 8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기 사용량은 2천357MWh, 수도 사용량은 10만4천859㎥ 각각 줄었다.

온실가스 1천117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9천만원 상당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상암월드컵8단지와 양평상록수아파트가 대상을 받았으며 시상식은 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 등 총 9천500만원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대비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7.6%(전국 8월 기준) 늘어났음에도 이번에 입상한 아파트들은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