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4번째 택시 협동조합 설립…조합택시 11%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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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에 4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설립된다.
춘천시는 협동조합 택시 4호로 봄내택시가 출범,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역 내 A기업은 면허 택시 48대를 봄내택시에 양도했으며, 지난 6일 인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춘천 내 협동조합 택시는 4곳으로 늘어났다.
춘천지역 전체 택시 면허 대수는 개인택시 1천8대, 일반(법인)택시 728대 등 모두 1천736대다.
이중 약 11%인 197대가 조합 형태로 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춘천에서 조합택시는 지난해 11월 춘천희망택시협동조합이 첫 운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23일 소양시민협동조합이 두 번째로 설립됐다.
이어 지난 1월 27일 하나협동조합이 운행을 개시했다.
춘천시는 협동조합 택시가 늘어난 것은 운송사업자의 급여와 회사 운영비 절감 부분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운수종사자가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고, 이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노조가 따로 없어 임금 교섭과 단체교섭에 따른 노사갈등이 없는 점도 꼽았다.
이 밖에 조합원 모두가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데다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승차 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는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운수 종사자 삶을 더 안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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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전체 택시 면허 대수는 개인택시 1천8대, 일반(법인)택시 728대 등 모두 1천73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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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월 27일 하나협동조합이 운행을 개시했다.
춘천시는 협동조합 택시가 늘어난 것은 운송사업자의 급여와 회사 운영비 절감 부분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운수종사자가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고, 이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노조가 따로 없어 임금 교섭과 단체교섭에 따른 노사갈등이 없는 점도 꼽았다.
이 밖에 조합원 모두가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데다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승차 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는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운수 종사자 삶을 더 안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