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손쉬운 하자 신고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범 운영 단지는 부산명지 행복주택(284가구)과 행정중심복합도시 3-3M블록(1천100가구) 등이다.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은 입주 전 사전방문 행사 시 입주자가 하자 부위에 QR 스티커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하자 내용과 이미지를 접수하고, 보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H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입주세대가 세대별로 부여된 통합 QR코드를 통해 여러 하자를 비대면으로 한 번에 접수할 수 있고, 입주 후에도 수시로 하자를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세대별 통합 QR코드를 통한 하자처리 절차 개선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보다 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하자 처리 속도도 높였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LH 공공주택의 품질개선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올해말 S&P500이 현재보다 약 9% 상승한 상태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일자리 감축, 정책 변경 등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미국내 주식 전략가, 분석가,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들은 연말 S&P500 지수 목표를 6,500포인트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1월에 조사된 예측치와 동일하다. 조사 기간은 2월 13일~25일 사이에 실시됐다. 이 같은 목표 지수는 전 날 종가인 5,955.25포인트보다 9% 높다. S&P500은 2년 연속 20%를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인 후 올해는 1.3% 올랐다. 전략가들은 견고한 기업 수익 성장이 주식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성장 지향적 정책을 추진할 경우 경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주기를 멈춘 상황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새글림벤은 “경제는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끈질기지만,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이중 일부를 탈선시킬 수 있는 것이 관세”라고 지적했다. 아직까지는 미국 투자자들은 관세 발표를 협상전략으로만 보고 있을 수 있어 충격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중국 수입품에 1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고 전세계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의 유예된 관세가 다음주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고 자동차,반도체, 의약품
우크라이나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장을 해소하고 러시아와의 휴전 목표를 위한 거래의 일환으로 미국과 천연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우크라이나-미국 공동기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공개된 거래 초안에 따르면, 미국의 안보 보장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CNBC와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이 날 TV로 방송된 논평에서 미국과의 거래 협정 초안을 공개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금요일에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모든 관련 국유 천연자원 자산과 관련 인프라의 미래 현금화에서 얻은 모든 수익의 50%를 기여”하도록 했다. 이 수익금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관리하는 기금으로 들어간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보증금, 시설, 라이센스 및 임대료는 이 기금을 만들 때 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됐던 우크라이나 자원에 대한 5,000억달러에 해당하는 전쟁 지원금 상환 권리 요구는 미국이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신속히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달 초 키이우에서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처음 제시한 합의안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초 안을 거부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독재자로 부르며 전시 선거를 치르라
엔비디아의 실적이 뉴욕 증시를 구원할까, 추가 조정을 촉발할까. 미국 동부 표준시로 26일 오후 뉴욕 증시 마감후에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딥시크 등장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전망에 일대 혼란이 발생한 후 벌어지는 큰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 시장의 데이터는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일들과 비슷하게 발표 내용에 따라 상하 8.5% 범위로 크게 움직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들어 반등을 했으나 지난 1월말 미국 증시에 불어 닥친 딥시크 쇼크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다. 떨어지면 저가 매수에 나서던 투자자들도 줄었고 헤지펀드들은 엔비디아 매도에 나섰다. 엔비디아도 직전 분기 실적 보고 때보다 주가가 하락한 상태에서 보고하는 것도 2022년 이후 처음이다.밴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샤나 시셀은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무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분기 엔비디아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술 회사들이 전반적으로 비관적이고, 일부는 AI 부문이 가장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후 대규모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D코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상당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임대를 취소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AI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부추겼다. 빅테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AI 컴퓨팅을 구축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AI칩 수출도 추가 규제할 것이라는 전 날 알려진 보도도 부정적이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