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공사현장에서 용접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현장점검을 하고 안전수칙 교육지침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위험작업 시 화재 감시자 배치, 소방계획서 작성,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관리, 공사진행 단계별 피난안전구역과 피난로 확보 등을 점검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5천564건이나 발생했다.

사망 28명을 포함해 443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1천200여억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지난 4월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으며 27억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5년간 443명 사상…화재현장 현장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