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외한 10개 시군 확진자 나와…43% 돌파감염
충북 어제 127명 추가…나흘째 세자릿수 확진
지난 1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발생했다.

어린이집과 병원 등을 매개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주 42명을 비롯해 충주 28명, 제천 26명, 음성 10명, 진천 8명, 괴산 5명, 증평 4명, 보은 2명, 옥천·단양 1명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 영동군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91명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이고, 36명은 증상 발현이나 선제검사를 받은 경우다.

절반 가까운 55명(43.3%)은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이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7명(누적 8명), 청원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55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1명(〃 81명), 서원구 병원 관련 1명(〃 16명), 청원구 병원 관련 3명(〃 55명), 충주 초등학교 관련 4명(〃 23명)이 추가됐다.

제천은 모 유치원을 매개로 6명이 새로 확진됐고,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27명), 사적 모임 관련 1명(〃 21명), 어린이집 관련 17명(〃 17명), 대학교 관련 1명(〃 8명)이 추가됐다.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8명(누적 27명), 공부방 관련 2명(〃 18명)이 감염됐다.

보은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1명),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1명(〃 88명), 음성 어린이집 관련 6명(〃 8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40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3.8%인 133만3천120명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22.9%(36만4천61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