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핵시설 카메라 손상으로 자료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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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최근 이란 핵시설 내 감시 카메라가 손상된 것과 관련해 얼마나 많은 자료가 손실됐을지 우려했다고 APT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이란과 카라즈 핵시설 내 카메라를 교체하기로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AEA가 카라즈 시설을 잘 알고 있으며, 카메라 교체를 위해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란과의 감시 카메라 교체 합의에 대해 미국의 반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라즈 핵시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자리한 단지로, 이란 원심분리기술회사(TESA)가 원심분리기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지난 6월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행위) 공격을 받았고, 이때 IAEA의 감시 카메라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 공격의 배후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IAEA는 이란이 카라즈 단지 내 원심분리기 부품 제조 작업장의 감시 카메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해왔다.
/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이란과 카라즈 핵시설 내 카메라를 교체하기로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AEA가 카라즈 시설을 잘 알고 있으며, 카메라 교체를 위해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란과의 감시 카메라 교체 합의에 대해 미국의 반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라즈 핵시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자리한 단지로, 이란 원심분리기술회사(TESA)가 원심분리기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지난 6월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행위) 공격을 받았고, 이때 IAEA의 감시 카메라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 공격의 배후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IAEA는 이란이 카라즈 단지 내 원심분리기 부품 제조 작업장의 감시 카메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