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6일) 1천276명보다는 8명 적지만, 1주일 전(10일) 1천62명보다는 206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6일 2천846명, 10일 2천83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2천222명) 2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천166명으로 첫 3천명대 기록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한 달 반 사이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이어 15일에도 3천명대를 기록했다가 16일은 2천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7천5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