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17일 DDP에서 열린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오세훈 시장이 17일 DDP에서 열린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100여 곳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이 정례화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서울기업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2004년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984개 기업이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하이서울’을 공동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하이서울기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서울기업 100여 곳의 분야별 기업제품 전시회, 기술 서비스 중소기업과 제조기업을 이어주는 상담회, 청년인재매칭 상담회, 성과교류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신뢰로 거래할 수 있는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하이서울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