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목 사진전 '꿈과 기억 그리고 휴식' 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씨의 사진들은 장시간의 노출로 바닷물과 안개와 하늘을 촬영한 작품들이다. 은빛으로 변한 바닷물과 깃털같은 구름이 투명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오직 카메라의 메카니즘으로 촬영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작가는 이번 연작을 촬영하면서 평택 바닷가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의 동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사진 촬영이자 휴식과 치유의 여정과도 같은 작업이었던 것이다.


신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