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오전 9시∼오후 5시 매일 운영
"코로나19 방역에 집중" 충주시보건소 일반업무 일시중단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는 15명의 보건인력을 배치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을 위주로 검사할 방침이다.

충주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밀접접촉자나 유증상자 등 역학 연관성이 있는 시민에 대한 검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주시보건소는 20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포함) 발급, 양방·한방 진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민원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또 읍·면의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신생아 결핵 예방(BCG) 접종은 계속 진행된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검사자가 늘고 있어 임시 선별진료소를 재운영하게 됐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