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속 24m 강풍에 간판·신호등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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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순간 최대 풍속은 서구와 강서구 가덕도가 24.4m, 오륙도 24.1m 등을 기록했다.
오전 11시께 금정구 구서동에서는 철문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낮 12시 43분에는 북구 만덕동 한 노래방 간판이, 비슷한 시간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민락역 앞 신호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으나 간판 등 구조물 관련 신고가 6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주의보에 따라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 강풍주의보는 해제되겠으나 오후 9시께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