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표 先지원'에 소상공인진흥기금 활용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요청한 '소상공인 선(先)지원'의 재원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해 선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4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되,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에 대해 먼저 보상·지원하고 사후정산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신 원내대변인은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8조291억원"이라며 "앞으로 특위에서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며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서는 "교육부가 학원총연합회 등과 연합체를 구성해 연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마다 '찾아가는 백신 접종' 수요를 조사한 결과 29만명의 학생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