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풍수해 보험료 지원율 92%로 확대…가입 권장
울산시는 각종 자연 재난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풍수해 보험 사업비 2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 상습 침수 지역 등의 주민들에게 보험료 지원율을 70%에서 92%로 확대한다.

또 자부담 보험료를 낮춰 주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를 100만원으로 가정할 때 30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풍수해 보험은 시와 행정안전부가 납입 보험료의 70∼92%까지 지원하고, 각종 자연 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에 주민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보험이다.

피해 발생 시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 상가, 공장 등으로, 건물뿐만 아니라 자재·물품, 시설, 재고 자산 등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구·군 재난관리부서, 읍·면·동 주민센터, 풍수해 보험을 판매하는 해당 보험사 등에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