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장애학생 위한 배움터 된다! BGF리테일-교육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가운데 우측)가 유은혜 교육부장관(가운데 좌측) 및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CU를 교육 기반으로 장애학생의 미래 생활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CU 36곳을 추가 선정하여 총 55곳의 점포를 장애학생들을 위한 현장훈련 장소로 제공한다. 장애학생들은 실제 점포에서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청결 관리, 고객 응대 등을 업무를 맡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CU의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장애학생 훈련 거점을 창원시, 전주시, 제주시 등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집과 교육장의 거리가 멀어 현장실습에 어려움이 있던 지방 거주 장애학생들도 이제 부담 없이 인근 CU에서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BGF리테일은 단순한 장소 제공에서 더 나아가 장애학생과 함께 근무하게 되는 매니저, 스태프 등 비장애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변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CU투게더’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직업교육에도 앞장 서고 있다.

장애학생들은 CU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에 위치한 CU 모의점포에서 편의점 직무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으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이 곳에서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직업교육훈련은 실제 고용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BGF리테일과 협력하고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따르면 CU 직업교육훈련은 장애학생 사이에서 십여 개의 훈련과정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BGF리테일은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경영철학 아래 아동안전 및 재난구호 활동 등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 채용의 기회가 더욱 좁아진 장애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채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