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맛의 정원'·'소울푸드 뜨더국'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진흥원과 16일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제2회 한식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백일장과 사생대회 두개 부문 78점에 대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공모전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외국인 분야가 추가됐다.

수상자는 내·외국인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0명, 입선 20명이다.

내국인 분야에서는 사생대회 부문에 출품된 엄다미씨의 '맛의 정원'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는 도시에서 한식을 맛있게 먹으며 단숨에 옛날 궁궐로 이동해 거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한 그림을 그렸다.

한식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맛의 정원'·'소울푸드 뜨더국'
외국인 분야에서는 백일장 부문에 출품된 중국 추이하이란(崔海蘭)씨의 '소울푸드 뜨더국(수제비)'이 대상작으로 뽑혔다.

연변에서 뜨더국(수제비)으로 동네 음식 나눔을 했던 따뜻한 추억을 훌륭한 시로 완성했다.

마을의 냉면 잔치를 주제로 한 신선한 발상의 동화와 식혜 폭포·불고기 산 등 각종 한식 메뉴를 자연으로 표현한 그림이 외국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 작품 중 38점은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한식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연합뉴스